우암문화재단 저서 3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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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문화재단 저서 3권 발간
‘나라 사랑과 직업…’ ‘인간 사랑과 협동…’ ‘역사에서 길을 찾다’
2023년 04월 25일(화) 20:20
올해로 창학 73주년을 맞는 우암학원(설립자 학원장 조용기)이 설립한 우암문화재단이 모두 세 권의 책을 발간했다.

우암 조용기 선생을 비롯해 학계 등 모두 14명의 저자가 쓴 ‘나라 사랑과 직업, 그 길을 묻다’, 우암 조용기 선생 등 13명이 저자로 참여한 ‘인간 사랑과 협동, 그 깊을 묻다’, 우암문고 4집으로 발간된 이배용 한국학학술원 원장의 ‘역사에서 길을 찾다’가 그것.

‘나라 사랑과 직업, 그 길을 묻다’는 나라 사랑과 직업교육을 건학이념으로 지금까지 지켜온 우암학원의 역사 등을 비롯해 미래 교육과 직업 준비, 인공지능 시대 일과 직업, 우암의 작업교육, 나라사랑과 직업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담고 있다.

황승룡 박사(우암학원 이사장)는 발간사에서 “조용기 박사님은 두 가지 혁명을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는 공부할 수 없는 가난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혁명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교육을 통하여 기술 개발로 실생활을 바꾸자는 혁명입니다. 그의 교육은 생활교육으로서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산교육, 직업교육이었습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책에는 ‘우암학원의 설립 과정을 회상하며’(조용기), ‘우리나라는 지진에 얼마나 위험한가?’(이기화), ‘나라 사랑의 길을 묻다’(황승룡), ‘한국사의 전쟁과 평화’(김경록), ‘대한민국의 국가적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이명희), ‘바다에 바로 서는 대한민국’(홍승룡),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민족통일’(남성욱), ‘미래 교육, 직업에 대한 준비’(박영숙) 등의 글이 실려 있다.

다른 책 ‘인간 사랑과 협동, 그 길을 묻다’는 우암 선생을 비롯해 황승룡 우암학원 이사장,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 등 모두 13명의 글이 실려 있다.

특히 우암 선생은 ‘사랑(愛): 자기 믿음. 관심. 배려’라는 글에서 이렇게 강조한다.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십시오. 관심은 사랑의 시작이고, 사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관계의 시작이 사랑이고 그 사랑은 관심에서 비롯되어 이중고리로 얽혀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은 사랑의 끈으로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책 ‘역사에서 길을 찾다’는 이배용 한국학학술원 원장의 우리가 꼭 살려야 할 전통 유산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책에서는 요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종묘,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수원화성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형문화유산에 대한 저자의 관점과 문화적 심미안을 만날 수 있다.

이 한국학학술원 원장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실천하여 어제를 담아 오늘을 다지고 내일에 넘겨주어야 한다”며 “지금 내 곁에 있을 때 문화의 초석을 다지고 지켜야 세계인에게 자랑으로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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