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규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전 특별강연…30일·10월7일 허경회 대표
![]() 권진규 작가의 여동생인 권경숙 여사의 아들 허경회(오른쪽)대표 |
한국 현대조각의 선구자 권진규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특별강연회가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달 30일과 10월 7일 권진규(1922~1973)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영원을 빚은, 권진규’와 연계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는 평전 ‘권진규’의 저자 (사)권진규기념사업회 허경회 대표가 권진규 조각가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얘기한다. 또 전시장 내 설치된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허 대표는 권진규 작가의 여동생 권경숙 여사의 아들로 작가가 작고하기 전 4년 간 서울 성북구에서 함께 생활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권진규 작가의 작품 뿐 아니라 함께 살며 바라본 작가의 삶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권진규 작가는 ‘지원의 얼굴’과 같은 자신의 내면을 탐색한 인상적 인물상을 제작했다. 또 테라코타, 건칠로 현대적인 작업 세계를 펼쳐 1960년 대 국내 미술계의 상징적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작품 1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1950년 일본 활동기와 귀국해 작고할 때까지의 작품들을 시기별로 나눠 전시 중에 있다. 또 아카이브와 드로잉 50여점, 작가가 탐독했던 책을 통해 작품 변천 과정과 특징 등을 눈여겨 볼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김희랑 학예연구실장은 “권진규는 우리나라 미술사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각가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이름은 작품 ‘지원의 얼굴’만큼 친숙하지 못하다”며 “허경회 대표의 이번 특별강연회는 권진규의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그의 삶과 더불어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62-613-7128.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달 30일과 10월 7일 권진규(1922~1973)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영원을 빚은, 권진규’와 연계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는 평전 ‘권진규’의 저자 (사)권진규기념사업회 허경회 대표가 권진규 조각가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얘기한다. 또 전시장 내 설치된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권진규 작가는 ‘지원의 얼굴’과 같은 자신의 내면을 탐색한 인상적 인물상을 제작했다. 또 테라코타, 건칠로 현대적인 작업 세계를 펼쳐 1960년 대 국내 미술계의 상징적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작품 1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1950년 일본 활동기와 귀국해 작고할 때까지의 작품들을 시기별로 나눠 전시 중에 있다. 또 아카이브와 드로잉 50여점, 작가가 탐독했던 책을 통해 작품 변천 과정과 특징 등을 눈여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