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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감축 반발’ 전교조 전남지부 농성 돌입
2022년 09월 27일(화) 20:50
전남교육청
전교조 전남지부가 윤석열 정부의 교원 감축 정책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혁신학교 폐지정책 등에 반발하며 27일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전교조는 “70년 역사에서 적어도 교원 정원은 한 번도 감축한 적이 없었는데 윤석열 정부가 교원 정원을 감축했다”면서 “교육을 망치려하지 않고서야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교 수업은 학생 수가 아닌 학급 단위로 이뤄지는데, 윤석열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공무원 정원감축을 이유로 학생 수 기준 교원 정원 배정을 고집하고 있다”며 “전남의 상당수 학교인 농산어촌과 원도심의 작은학교들을 말라죽여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역민들의 인구 유출을 부추겨 결국 지방소멸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각 시도교육청에 2023학년도 교원정원 2차 가배정 인원을 통보했다.

전남은 올해 대비 초등교원 50명, 중등교원 279명이 줄어든 인원이다. 전남교육청의 초등학교 신설에 따른 초등 교원 50여명, 고등학교 학급수 증가로 인한 중등교원 20여명 증원은 반영되지 않아 사실상 초등교원은 100여명, 중등교원은 300여명이 줄어든 셈이다.

전교조는 전남교육청에 대해서도 혁신학교 폐지 정책을 중단하고 지속 추진할 것도 촉구했다.

전교조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없이 몇몇의 주관적인 평가와 주장으로 인해 12년 동안 추진해온 진보교육 대표정책인 혁신학교를 없애려 한다”고 반발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