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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길냥이였던 반려묘 ‘호랑이’
2022년 09월 01일(목) 18:30
우리집 코리안 숏헤어 ‘호랑이’는 2년 전 여름 저희 집 마당에서 처음 만났어요. 길냥이었던 호랑이를 처음 봤을 때 작은 몸집이 안타까워 밥을 챙겨주게 되었고 ‘많이 먹고 호랑이처럼 커져라’라는 뜻을 담아 이름을 호랑이라고 지어줬어요.

마당에서 살던 호랑이가 집에 들어온 계기는 크게 한번 아프고 난 뒤에요. 항상 호랑이를 보러 마당에 나가면 활기차게 반겨주던 호랑이가 어느 날 움직이지도 않고 축 늘어진 상태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범백 진단을 받았어요.

오랜 병원 생활 후 퇴원을 하게 되었고 이 아이를 다시 마당에서 키울 수는 없다고 생각해 집안에서 같이 살고 있답니다.

호랑이만의 특징은 오른쪽 뒷발에 노란색 점이에요. 호랑이의 발은 네 개의 발이 모두 흰색 털로 덮여있어요. 그런데 딱 오른쪽 뒷발에는 커피 우유 한 방울이 떨어진 듯이 노란색 점이 있어요. 그 발이 너무 귀여워서 매일 만지다 보면 호랑이가 가끔 화를 내기도 하는데 그 모습마저 사랑스러워요.

호랑이는 제 삶의 동기가 되는 존재예요. 호랑이와 오래오래 함께하려면 내가 더 노력하고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호랑이랑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호랑이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나랑 같이 살아줘야해! 게으른 집사랑 같이 사느라 고생이 많아. 이런 나랑 같이 살아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함께하자!

<김지수·광주시 광산구 신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