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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 햄스터 먼지’
쳇바퀴 돌리다 나를 보는건 간식을 달라는 눈빛이에요
2022년 07월 28일(목) 18:50
조용하면서도 활발한 우리 집 ‘먼지’를 소개합니다.

먼지는 태어난 지 1년 하고도 2개월이 된 귀여운 햄스터랍니다. 푸딩 햄스터로 하얗고 노르스름한 털복숭이 친구예요. 우리 세 가족의 막내인 먼지는 자취를 하는 저와 친구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어요.

먼지는 지난해 5월 5일 저에게 입양됐어요. 어쩌면 가장 아이같은 날에 저희 집에 와서 그런지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까지 아기같아요. 기운도 힘차고, 무엇보다 밥도 야무지게 먹는 모습은 처음 데려왔을 때와 변함이 없어요.

이런 먼지의 건강함 때문인지 시도 때도 없이 밥을 달라고 할 때면 진땀을 흘리기도 해요. 쳇바퀴를 돌리다가 한번씩 저를 응시하는데 그 때 간식 하나 쥐어주면 맛있게 잘 먹는 게 야식을 좋아하는 저와 닮은 느낌도 들고요.

이렇게 먼지는 저에게 사소하고도 소중한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친구랍니다. 먼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그 순간만큼은 굉장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털을 쓸어내리기도 하고, 하루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먼지에게 털어 놓기도 해요. 듣기 싫을 만도 한데, 새까만 눈으로 저를 위로해줄 것만 같은 기분은 착각일까요?

앞으로도 작고 소중한 먼지와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싶어요.

<안시형·광주시 북구 연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