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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로니 방출, 토마스 파노니 영입… ‘완전체’ 구성에는 시간 소요
신장 185cm·체중 92kg 체격
메이저 2시즌, 마이너 9시즌 활약
제구력·경기 운영 능력에 합격점
30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
2022년 06월 28일(화) 22:20
토마스 파노니
‘호랑이 군단’이 로니 윌리엄스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 토마스 파노니(Thomas Edward Pannone·28)를 영입했다.

KIA는 28일 “투수 토마스 파노니와 연봉 30만 달러(이적료 별도)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톤 출신인 파노니는 신장 185cm, 체중 92kg의 체격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워체스터레드삭스(AAA) 소속으로 14경기에 출격해, 4.57의 평균자책점으로 5승 3패를 수확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57경기에 나와 43승 33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기록했다.

파노니는 좋은 제구를 갖췄으며 상대 타자와의 승부에서 타이밍을 뺏는 투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선수 경력의 대부분 선발 투수로 활약하는 등 이닝 소화력이 뛰어나다.

파노니는 오는 30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등을 마무리하고 새 리그에서의 도전에 나서게 된다.

한편 KIA는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로니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로니는 빠른 공을 앞세운 파워 피칭으로 기대를 했던 자원이다.

중간 계투로 주로 활약했었던 만큼 ‘이닝’이 관건이었지만 로니는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44.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친 로니는 5.89의 평균자책점으로 3승 3패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5일 두산전에서는 강판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등 덕아웃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지만 KIA의 선발 완전체 구성은 올스타 브레이크(7월 15~21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KIA는 올 시즌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로 세 자리를 채우고, 임기영과 이의리를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계획이었다.

4~5선발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했던 KIA지만 ‘부상’ 암초를 만났다.

먼저 임기영과 이의리가 각각 옆구리와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탈락했다. 이의리는 개막에 맞춰 새 시즌을 시작했지만 임기영의 복귀에는 시간이 걸렸다.

또 놀린은 KBO 데뷔전에서 팔꿈치에 공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놀린의 부상이 크지 않아 빨리 마운드로 돌아왔지만, 임기영의 복귀 시점에는 로니가 임파선염으로 빠졌다.

그리고 놀린이 5월 25일 종아리 근육 파열로 다시 재활조가 되면서 KIA는 시즌 내내 선발 고민 중이다.

KIA는 뜨거운 화력으로 순위 싸움에 불을 붙인 만큼 긴 부상 공백이 예상된 놀린과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로니의 동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외국인 투수 교체 작업을 벌여왔다.

당장 투입이 어려운 놀린을 우선 교체 대상으로 봤지만, 최근 마운드 안팎에서 로니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KIA와 작별하게 됐다.

놀린은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지만, 실전 준비까지 고려하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마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