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뉴스브리핑] “하반기 전국 집값 하락”…다음달부터 휘발유 57원·경유 38원 인하
![]() 국내 개발 1호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GBP510’ |
■7월부터 유류세 인하폭 37%로 확대…휘발유 57원·경유 38원 인하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한석유협회 등 석유산업 관련 협회들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직영주유소는 당일부터 즉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ℓ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이 추가로 인하된다.
■원료부터 완제까지 ‘토종’ 코로나 백신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마지막 점검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 제품은 최초의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생산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진다. 제품 이름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로 미국 워싱턴대학과 공동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면역원성 평가에서 성인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역가가 대조군의 2.93배였다.
■서울·대전·수원·목포 등 사상 첫 ‘6월 열대야’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높은 ‘6월 일최저기온’을 기록하면서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목포(25도)는 일최저기온 최고치가 바뀌지 않았지만 첫 6월 열대야는 겪었다. 광주(25.8도)와 포항(27.5도), 제주(27.8도) 등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동해안과 제주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 변곡점…전국 집값 0.7% 하락 예상”
올해 하반기 전국 집값이 하락 전환되며 주택시장이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경제 상황 악화로 집값이 0.7%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새 정부 출범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상반기 집값 상승폭은 전국 기준 0.2%로 제한적이었다”면서 “하반기에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가격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업소용 콩기름-카놀라유-올리브유 가격 줄인상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급등 여파로 업소용 콩기름 등 식용유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사조의 ‘해표 카놀라유’ 가격이 2400원에서 2900원으로 20.8% 오른다. ‘압착올리브유’ 가격도 4500원에서 5300원으로 17.7% 인상된다. 오뚜기는 최근 업소용 식용유의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이밖에 다음달 1일부터 오뚜기 마요네즈와 소면 등 일부 상품의 가격도 인상된다.
■정부, AI반도체 기술 연구에 5년간 1조원 투입…인력 7000명 양성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5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하고 전문인력 7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제1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이종호 장관 취임 후 AI반도체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의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산·학·연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올해 로스쿨 신입생 54%가 서울대·고대·연대 출신
올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절반 이상이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달 8일부터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신입생 연령과 출신 대학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로스쿨 신입생 2142명 가운데 고려대 졸업생이 430명(20.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 졸업생이 416명(19.4%), 연세대 졸업생이 309명(14.4%)이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400선 회복…코스닥 770대로 올라
코스피가 27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2포인트 오른 2401.92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지난 21일(2408.93) 이후 4거래일 만에 2400선 위로 올라왔다. 지수는 16.60포인트 오른 2383.20으로 개장해 강보합권에 머무르다 점차 상승 폭을 키워갔다. 코스닥지수는 20.30포인트 오른 770.60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7원 내린 달러당 128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는 가운데 대한석유협회 등 석유산업 관련 협회들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직영주유소는 당일부터 즉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ℓ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이 추가로 인하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마지막 점검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다. 이 제품은 최초의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생산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진다. 제품 이름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로 미국 워싱턴대학과 공동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면역원성 평가에서 성인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역가가 대조군의 2.93배였다.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높은 ‘6월 일최저기온’을 기록하면서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목포(25도)는 일최저기온 최고치가 바뀌지 않았지만 첫 6월 열대야는 겪었다. 광주(25.8도)와 포항(27.5도), 제주(27.8도) 등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동해안과 제주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 변곡점…전국 집값 0.7% 하락 예상”
올해 하반기 전국 집값이 하락 전환되며 주택시장이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경제 상황 악화로 집값이 0.7%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새 정부 출범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상반기 집값 상승폭은 전국 기준 0.2%로 제한적이었다”면서 “하반기에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가격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업소용 콩기름-카놀라유-올리브유 가격 줄인상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급등 여파로 업소용 콩기름 등 식용유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사조의 ‘해표 카놀라유’ 가격이 2400원에서 2900원으로 20.8% 오른다. ‘압착올리브유’ 가격도 4500원에서 5300원으로 17.7% 인상된다. 오뚜기는 최근 업소용 식용유의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이밖에 다음달 1일부터 오뚜기 마요네즈와 소면 등 일부 상품의 가격도 인상된다.
■정부, AI반도체 기술 연구에 5년간 1조원 투입…인력 7000명 양성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5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하고 전문인력 7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제1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이종호 장관 취임 후 AI반도체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의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산·학·연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올해 로스쿨 신입생 54%가 서울대·고대·연대 출신
올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절반 이상이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달 8일부터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신입생 연령과 출신 대학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로스쿨 신입생 2142명 가운데 고려대 졸업생이 430명(20.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 졸업생이 416명(19.4%), 연세대 졸업생이 309명(14.4%)이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400선 회복…코스닥 770대로 올라
코스피가 27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2포인트 오른 2401.92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지난 21일(2408.93) 이후 4거래일 만에 2400선 위로 올라왔다. 지수는 16.60포인트 오른 2383.20으로 개장해 강보합권에 머무르다 점차 상승 폭을 키워갔다. 코스닥지수는 20.30포인트 오른 770.60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7원 내린 달러당 128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