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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양시 2금고’ 3년 만에 탈환…전남 市금고 모두 석권
내년부터 3년간 1160억원 운용
2022년 05월 23일(월) 14:59
광주은행이 3년 만에 광양시 2금고를 되찾으면서 전남 시지역 금고지기 자리를 모두 꿰찼다.

광주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 광양시 2금고를 담당하며 특별회계 및 기금 약 1160억원을 운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평가 결과 광주은행은 총점 873.95점을 받으며 2순위 국민은행을 7.6점 차이로 제쳤다.

광주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기여, 금고업무 관리능력, 이용편의성 등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금고는 농협은행이 선정됐다.

광양시금고는 앞으로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처리일계표 제출 ▲세입세출외 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수입증지 등) 및 지방채의 출납 및 보관 ▲유휴자금의 보관 및 관리 ▲기타 금고업무 취급상 필요하다고 시장이 지정한 업무 등을 맡는다.

광주은행은 3년 만에 광양시 금고지기 자리를 되찾으면서 나주와 목포, 순천, 여수 등 전남 시지역 금고 모두를 석권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광주시 금고와 광산·동·서·남·북구 5개구 금고의 전담은행을 맡기도 했다.

지역은행의 존립 기반인 지자체 금고 유치를 위한 광주은행의 노력은 여러 수상과 지표로 확인됐다.

최근 광주은행은 금융감독원 ‘2021년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에 선정됐고,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2020년 금융감독원 선정 포용금융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 우수상 등이 대표적이다.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지난 4월 말 기준 2만9696건, 1조3368억원에 이른다.

송종욱 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신뢰하며 지역살림을 맡겨주신 광양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 금고지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역민의 혈세로 조성된 지역의 공공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 금융지원으로 선순환함으로써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가치를 실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