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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4~8일 광한루원 일대
한복패션쇼·춘향선발대회
6월까지 춘향제 사진·영상 전시
2022년 05월 03일(화) 21:50
남원 ‘춘향제’가 오는 5월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펼쳐질 예정이다. 90회 춘향제 모습. <남원시 제공>
남원을 대표하는 축제인 춘향제가 3년만에 관광객과 대면한다.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치러졌던 춘향제는 이번에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대면’ 축제로 진행된다.

남원시는 4~8일 광한루원 일대에서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제92회 춘향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4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춘향선발대회가 광한루원 완월정 무대와 예촌 마당 등에서 열리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각종 어린이 문화행사와 공연 등이 진행된다. 6일에는 농악 한마당, 서예 퍼포먼스, 공연 ‘스트릿 춘향·몽룡 파이터’가 열리고 7일에는 국내 최고의 국악 행사인 춘향국악대전이 관객을 맞는다.

행사 기간 요천 무대에서는 ‘시민 어울 마당’이 마련돼 청소년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로 신명 나게 놀 수 있는 판이 만들어진다. 남원시는 춘향제 기간에 광한루원을 부분 무료 개방한다. 춘향제 개막식 날이자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종일 무료 개방하며 4일과 6∼8일은 오후 6시부터 무료 개방 시간을 5시로 1시간 앞당긴다.

무료 개방 시간 외에는 성인 기준 입장료 3000원을 내면 1000원을 지역 화폐인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춘향제가 열리는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 조만간 길이 2.44㎞의 관광형 모노레일이 들어선다. 모노레일은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 등을 연결한다.

91년의 춘향제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보는 특별한 전시회도 광한루원과 남원다움관에서 각각 열린다.

광한루원에서는 춘향제 기간인 오는 4∼8일에 춘향제 행사 포스터와 사진, 춘향제를 주제로 한 영화 포스터 등이 전시된다. 광한루원과 남원예촌을 잇는 100m 길이의 담장이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남원다움관에서는 6월까지 2개월 동안 춘향제에 얽힌 사진과 영상을 소개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78m 높이의 집와이어 타워까지 완성되면, 아름다운 남원의 시가지를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인 춘향제가 대면 축제로 열리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