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1개 1300원, 애호박은 2500원…2주 새 30%·9% 상승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본부 ‘얼마요 2203호’
![]() 최근 한파로 생육이 부진한 오이와 애호박 가격은 2주 전보다 각각 30%, 8.7% 올랐다. 광주지역 한 대형마트 농산물 매장. |
겨울 한파로 오이 1개 가격이 1300원, 애호박은 2500원으로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7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농산물 소매가를 조사한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2203호’를 8일 발행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파로 생육이 부진한 오이와 애호박 가격은 2주 전보다 각각 30%, 8.7% 올랐다.
취청오이 10개 가격은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3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애호박 1개 가격은 23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랐다.
광주전남본부 측은 “한파로 인한 생육여건 악화로 오이, 호박 등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수확 인력이 부족한 탓에 생산비가 올라간 영향도 받았다”고 말했다.
딸기 가격은 100g에 2500원으로, 2주 전(2700원) 보다는 18.5% 내렸지만 1년 전(1500원)에 비해서는 46.7% 높은 가격이다.
기상악화로 인한 어획량이 감소한 고등어는 1마리 가격이 2주 전 2500원에서 3000원으로 20% 뛰었다. 달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 회복으로 내림세(30개 6230원→6000원)를 보였다.
aT 관계자는 향후 2주간 전망에 대해 “흐린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산지 출하작업 부진 등으로 채소류 출하가 다소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요식업소의 소비둔화가 예상되어 호박, 풋고추 등 채소류 대부분이 내림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7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농산물 소매가를 조사한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2203호’를 8일 발행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파로 생육이 부진한 오이와 애호박 가격은 2주 전보다 각각 30%, 8.7% 올랐다.
광주전남본부 측은 “한파로 인한 생육여건 악화로 오이, 호박 등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수확 인력이 부족한 탓에 생산비가 올라간 영향도 받았다”고 말했다.
딸기 가격은 100g에 2500원으로, 2주 전(2700원) 보다는 18.5% 내렸지만 1년 전(1500원)에 비해서는 46.7% 높은 가격이다.
기상악화로 인한 어획량이 감소한 고등어는 1마리 가격이 2주 전 2500원에서 3000원으로 20% 뛰었다. 달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 회복으로 내림세(30개 6230원→6000원)를 보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