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후위기시대 ‘미래세대’가 나섰다
‘광산청소년기후행동축제’ 정크놀이터·용기나눔 등 진행
2021년 11월 30일(화) 21:30
지난해 8월 500mm 이상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제방이 붕괴되면서 범람한 섬진강으로 수중도시가 된 구례읍. <광주일보 자료사진>
기후위기시대에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기후행동 축제가 열렸다.

30일 광산구청소년수련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동아리들이 모여 ‘광산청소년기후행동축제’를 개최했다.이 축제는 광산구청소년수련관과 광산지역에서 활동하는 21개의 청소년동아리들이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사전활동으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의 지구 지키기 실천기록’이 진행돼 최소 7일 이상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들을 기록했다. 축제에서는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정크놀이터, 종이팩 분리수거체험, 박스미로, 용기나눔, 비건부스 등 기후행동 체험부스, 생방송 라이브 부스,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의 힘찬 출발신호와 함께 참가 청소년들이 첨단지역을 돌며 기후행동 퍼레이드도 열렸다.

체험마당에서는 ‘탄소제로’ 화폐를 사용하는데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채식, 메일 휴지통 비우기 등의 실천에 따라 ‘탄소제로’ 화폐가 참가 청소년들에게 지급됐다. ‘탄소제로’ 화폐는 각종 체험마당 이용시 사용되는 등 행사 곳곳에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송정민 광산청소년기후행동축제기획단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광산청소년기후행동축제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참여와 실천을 넓혀나가겠다”면서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를 실질적으로 입는 ‘미래세대’이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