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귀농·귀어 1번지’
지난해 2374가구 귀농…333가구 증가
경북 제치고 귀농가구 수 첫 1위
302가구는 전남바다로…3년 연속 1위
경북 제치고 귀농가구 수 첫 1위
302가구는 전남바다로…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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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농과 귀어를 위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전남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지난해 처음 귀농가구 수 1위를 꿰찼고, 귀어가구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귀농가구는 2374가구로, 전년(2014가구)보다 16.5%(333가구) 증가했다.
전남 귀농가구는 전체(1만2489가구)의 18.8%를 차지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관련 통계를 낸 지난 2013년부터 7년 연속 귀농가구 1위는 경북이었다. 지난해에는 전남이 경북과 113가구 격차를 내면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남 귀농가구당 평균 가구원은 1.32명으로 집계됐다. 귀농가구원 3108명 가운데 농사를 짓는 귀농인은 2358명이었고, 가구원 750명을 동반했다.
고흥과 화순은 전국 139개 시·군 가운데 귀농인 수 3~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귀농인 상위 5개 지역은 경북 의성군(212명), 상주시(181명), 고흥군(180명), 화순군(172명), 전북 임실군(161명) 순이다.
전남 귀농인(2358명)에 대한 성비 비율은 남성 65.1%와 여성 34.9%로 남자가 배 가까이 많았다.
귀농 가구의 78.4%인 1841가구가 1인 가구였다. 작물별로 보면 39.1%가 채소를, 36.8%가 논벼, 24.7%가 과수를 재배했다.
전남에 바다 농사를 짓기 위해 귀어한 가구 수는 302가구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전년 358가구와 비교하면 15.6%(-56가구) 줄었다.
80.1%가 1인 가구로, 가족 없이 ‘나 홀로 귀어’했다. 귀어인 중 남자의 비율이 70.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귀어인 규모가 높은 시군으로 충남 태안군(161명), 신안군(75명), 인천 옹진군(75명), 충남 보령시(69명), 전북 부안군(59명) 등이다.
귀어인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가 34.5%와 28.2%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전남은 지난해 처음 귀농가구 수 1위를 꿰찼고, 귀어가구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귀농가구는 2374가구로, 전년(2014가구)보다 16.5%(333가구)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낸 지난 2013년부터 7년 연속 귀농가구 1위는 경북이었다. 지난해에는 전남이 경북과 113가구 격차를 내면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남 귀농가구당 평균 가구원은 1.32명으로 집계됐다. 귀농가구원 3108명 가운데 농사를 짓는 귀농인은 2358명이었고, 가구원 750명을 동반했다.
고흥과 화순은 전국 139개 시·군 가운데 귀농인 수 3~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귀농인 상위 5개 지역은 경북 의성군(212명), 상주시(181명), 고흥군(180명), 화순군(172명), 전북 임실군(161명) 순이다.
귀농 가구의 78.4%인 1841가구가 1인 가구였다. 작물별로 보면 39.1%가 채소를, 36.8%가 논벼, 24.7%가 과수를 재배했다.
전남에 바다 농사를 짓기 위해 귀어한 가구 수는 302가구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전년 358가구와 비교하면 15.6%(-56가구) 줄었다.
80.1%가 1인 가구로, 가족 없이 ‘나 홀로 귀어’했다. 귀어인 중 남자의 비율이 70.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귀어인 규모가 높은 시군으로 충남 태안군(161명), 신안군(75명), 인천 옹진군(75명), 충남 보령시(69명), 전북 부안군(59명) 등이다.
귀어인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가 34.5%와 28.2%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