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 풍부한 해남 고구마, 외국인 입맛 사로잡다
해남고구마협동조합, 홍콩·싱가포르 40여t 수출 선적 행사
![]() 해남고구마협동조합 등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동남아 수출 선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땅끝 해남의 고구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국인의 입맛을 유혹한다.
해남군은 지난 18일 화산면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 홍콩으로 수출되는 해남고구마 선적행사를 가졌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산 고구마에 비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해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상품성이 우수해 ㎏당 1만5000원 가량의 높은 가격에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유럽과 동남아 등 4개 국에 80여t(3억원)의 고구마와 고구마 가공품을 수출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싱가포르와 홍콩 등 2개 국에 40여t(1억원)을 수출한데 이어 향후 60여t(3억원)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군은 고구마 수출확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고품질 생산 기술지도와 함께 바이러스 무균묘 보급, 각종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화산농협에서는 고품질 생산 및 관리를 맡고,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는 수출 증대를 위한 판로개척과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 최고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해남고구마의 품질과 유통, 가공 등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수출 확대로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해남군은 지난 18일 화산면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 홍콩으로 수출되는 해남고구마 선적행사를 가졌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산 고구마에 비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해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상품성이 우수해 ㎏당 1만5000원 가량의 높은 가격에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도 현재까지 싱가포르와 홍콩 등 2개 국에 40여t(1억원)을 수출한데 이어 향후 60여t(3억원)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군은 고구마 수출확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고품질 생산 기술지도와 함께 바이러스 무균묘 보급, 각종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화산농협에서는 고품질 생산 및 관리를 맡고, 해남고구마협동조합에서는 수출 증대를 위한 판로개척과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