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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과일의 여왕’ 애플망고 해남서 본격 수확
온난한 기후·일조량 많아 최적
6농가 1.4ha 면적에서 재배
2021년 04월 28일(수) 19:30
이상학씨가 해남군 북평면 농장에서 애플망고를 수확하고 있다.
‘열대 과일의 여왕’ 애플망고가 해남에서 본격 수확되고 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아열대 과수인 망고재배 시범사업을 실시, 관내 6농가가 1.4ha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해남에서 재배하는 망고는 조기 가온 처리를 하는 등 개화 시기를 앞당겨 5월 내 수확을 완료 예정이다.

노랗게 익는 일반 망고와 달리 다 익으면 사과처럼 붉은빛을 띄게 되는 애플망고는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달콤한 맛과 향, 식감이 뛰어나다.

절반쯤 익었을 때 수확해 유통과정에서 후숙이 이뤄지는 수입산 망고보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애플망고 품질이 월등해 국산 망고 가격이 매우 고가에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제주에서만 생산해 왔으나 최근 남해안 일부 지역까지 재배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해남은 온난한 기후와 높은 일조량으로 난방비 등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겨울철 큰 일교차로 인위적 착과가 가능해 출하 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점이 애플망고 재배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농가 출하물량 대부분은 백화점, 공판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남미소와 농협, 직거래를 통해서도 당도 높은 망고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공판장 시세는 1㎏당 6만∼7만원 내외로 6월 출하 때보다 2배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