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10만 명당 30.35명, 지난해 전남 코로나 발생 ‘전국 최저’
2월 6일 첫 확진, 지난해말까지 566명 발생
순천시 182명·광양시 75명·장성군 41명 순
2021년 01월 15일(금) 17:30
지난 11일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근로자들이 검사를 받는 모습.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전남도의 10만 명당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이 30.3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남도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은 30.35명로 가장 적었다. 치명률은 0.9%(5명 사망), 실시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1.46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2월 6일 첫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해외유입 58명을 포함해 총 5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초 전국 1차 유행이 시작됐지만, 전남지역의 여파는 크지 않았다. 이후 8월 2차 유행 당시 순천 방문판매업 관련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103명으로 급증했다.

11월에는 전남 동부권과 목포, 나주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속되면서 265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3차 유행이 발생했다.

12월부터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현재 3차 유행은 완만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순천 6명, 영암 3명, 나주 1명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33명(지역감염 571명)으로 늘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44.5세로, 5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10대 미만은 28명으로 가장 적었다. 60대는 73명, 70대 이상은 63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1개월 영아가 가장 어렸고, 최고령은 93세였다. 남녀 분포는 연령대별로 거의 비슷했다.

확진 시 무증상자는 45%를 기록했고, 유증상자는 55%였다. 증상 발현일로부터 확진 시까지는 약 3일이 소요됐다.

감염경로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이 68%, 다른 지역 접촉의 경우 광주 10%, 서울·경기 각 9%, 전북 1%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순천시에서 가장 많은 182명이 발생했으며, 광양시 75명, 장성군 41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진군과 장흥군에서는 현재까지 지역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장흥군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 1건이 있다.

시·군별 10만 명당 환자 발생은 장성군이 9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순천시 65명, 화순군 62명, 광양시 48명 순이다. 장성군에서는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34명의 환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지역은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15.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 14%, 우크라이나 7%를 보였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