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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날, 국악나들이 떠나요
11월 ‘광주 국악상설공연’, 시립예술단·민간단체 등 12개 팀 참여
19일 전주한벽문화관·28일 김덕수×앙상블시나위…유튜브 중계
2020년 10월 30일(금) 13:00
‘광주 국악상설공연’이 코로나19를 뚫고 11월에도 시민과 만난다.

11월 광주 국악상설공연에는 광주시립예술단(창극단, 국악관현악단)과 지역민간예술단체 10개 팀이 출연해 ‘국악’을 주제로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첫 공연은 판소리 예술단 소리화가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한국무용 소고춤 공연을 펼친다.

이어 박지윤 명창의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 어머니 곽씨가 수궁에 있는 심청이 만나러 가는 장면을 노래한 ‘모녀상봉 대목’, 신명나는 ‘판, 놀음’ 등이 공연된다.

기획·특별공연도 운영된다. 19일에는 전주한벽문화관 상설공연단 ‘기획공연’을, 28일에는 김덕수×앙상블 시나위 ‘특별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환벽문화관 상설공연단이 무대에 올릴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는 우리 소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극에 노래, 음악, 춤 등이 결합된 종합무대예술로, 한국판 뮤지컬로도 불린다.

김덕수×앙상블 시나위는 ‘길 위의 시나위’를 주제 공연하는데, 앙상블 시나위는 우리음악의 근본을 바탕으로 동시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잃어버린 정서를 찾는 문화예술과 문화외교를 꿈꾸는 팀이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선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손님을 통해 관객의 복을 비는 ‘기원’을 시작으로, ‘월식’, ‘달빛 유희’, ‘시간의 경계’ 등 대아쟁, 가야금, 양금 등 다양한 시나위 무대를 선사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온라인 공연 일정을 매주 목~토 주 3회로 확대 편성하고, 현장공연과 병행해 실시간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제(좌석 한 칸 띄우기, 지그재그 앉기’)를 유지해 관객 사이 안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용 객석은 50% 미만으로 줄여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관람객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를 완료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광주 국악상설공연은 매일(일, 월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일정 및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