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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2차 대유행 ‘폭풍’
미 신규확진 역대최대
스페인·이탈리아 다시 봉쇄
2020년 10월 26일(월) 18:55
야간 통행 금지로 텅 빈 프랑스 툴루즈 거리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 19 2차 확산 태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틀간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의료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강력한 봉쇄 카드를 꺼내들었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이틀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늘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7만9852명, 23일 8만4244명으로 이틀간 평균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 19로 인한 입원환자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가 됐고,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달 들어 미국 50개 주중 29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역대 최대 신규 환자 발생 주에는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결정할 오하이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곳도 포함된다.

코로나 19 폭풍에 휘말린 유럽의 상황도 계속 악화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최근 24시간 신규 확진자가 5만2010명 늘어 24일의 역대 최대 기록인 4만5422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로나 19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봉쇄’조처로 바이러스 확산 제동에 나섰다. 스페인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경계령을 발동했다.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1차 봉쇄 이후 7개월 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