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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설화로 만나는 생명과 죽음
‘토박이’ 어린이 연극 ‘하티와 광대들’
13~16일 아문화전당 어린이 극장
2020년 08월 10일(월) 07:30
연극 ‘하티와 광대들’이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열린다.
5월 극단 토박이(대표 임해정)가 어린이 연극 ‘하티와 광대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3~14일 오전 11시, 15일 오전 11시·오후 3시, 16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열린다. 첫 공연은 아시아문화전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작품은 아시아문화전당이 공모한 아시아스토리 콘텐츠 제작 사업에 선정돼 기획됐으며, 고대 인도 설화인 ‘생명 열매, 죽음 열매’를 소재로 한 50분짜리 창작극이다.

공연은 죽음의 사막 신기루 넘어 비슈느신이 지키는 황금나무를 찾아가는 인도 왕과 아이의 여행을 이야기다. 인도의 굽타왕은 생명 열매를 찾으러 떠났다가, 죽음 열매를 구하러 가는 아이 아소를 만난다. 난다족 출신 아소는 굽타왕이 일으킨 전쟁에서 아버지를 잃은 복수를 다짐하며 황금나무를 향해 나아간다. 황금나무를 지키는 비슈느신은 이들이 생명 열매와 죽음 열매를 얻지 못하게 막아선다.

작품은 어린이들이 희생, 생명, 죽음 등 삶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며 인형 가면 그림자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어린이의 상상력을 끌어낸다. 이국적인 인도풍의 음악과 의상 등도 볼거리다.

박정운이 연출을 맡았고 임해정·송은정·강중원·박정운·고영욱·윤재원이 출연한다.

1983년 창단한 극단 토박이는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등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아픔을 알려왔으며 해마다 어린이 연극학교, 청소년 예술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5살 이상 어린이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마스크 필수.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