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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살구 맛 동시에…진도산 신품종 ‘플럼코트’ 첫 출하
비타민 A·항산화 물질 풍부
2020년 06월 18일(목) 00:00
자두와 살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진도산 신품종 과일 ‘플럼코트’가 처음으로 수확됐다. <진도군 제공>
자두와 살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진도산 플럼코트가 첫 수확됐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의신면 흥덕리에서 플럼코트 재배를 시작한(3년 차) 박종용 씨가 올해부터 상품성을 갖춘 플럼코트를 첫 출하했다.

플럼코트는 자두를 의미하는 플럼(Plum)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Apricot)의 합성어다. 살구와 자두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품종이다.

물 빠짐이 좋은 모래 성분이 많이 섞인 땅에서 재배된 진도산 플럼코트는 병해충에 강하고 80∼100g으로 크고 무거우며 당도 또한 14∼17브릭스(Brix)로 높다.

박 씨는 “재배는 어렵지 않아 비교적 열악한 재배 환경에서도 나무가 잘 자라며 자두나 살구보다 병충해에 강하다”고 말했다.

올해 6000㎡에서 약 8t을 수확할 예정이다. 현재 1㎏에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플럼코트는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이 어우러져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비타민 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두와 살구의 장점을 살린 플럼코트는 대파 대체 작목 중 하나로 농가의 새로운 틈새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