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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어업생산량 1분기 75만톤…14% 감소
4월들어 7개월만에 반등
2020년 06월 01일(월) 00:00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던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4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31일 통계청 ‘어업생산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남 어업생산량은 26만6187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2%(3만7133t) 증가했다. 전남 어업생산량은 전년과 비교해 7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9월 -5.1%를 시작으로 -11.8%(10월), -13.7%(11월), -24.8%(12월), -15.5%(2020년 1월), -9.4%(2월), -16.6%(3월) 등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 달 생산량은 반등했지만 올해 1분기 생산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만t(-14%)이상 줄어든 75만t을 기록했다.

어업별로 가까운 바다에서 하는 천해양식어업이 72만265t으로 14.7%(-12만4112t), 일반해면어업이 2만8157t으로 7.0%(-2113t), 내수면어업이 1377t으로 17.8%(-299t) 감소했다.

주로 마을 어업에 의존했던 굴류는 동절기 고수온에 따른 생육 부진과 어업인 고령화, 조업 활동 부진으로 21.7%(-2182t) 줄었다.

멸치와 낙지는 어군 형성 부진과 어장 황폐화에 따른 자원고갈 등으로 각 4.8%(-241t)와 25.2%(-355t) 급감했다.

대표적인 양식업종인 미역류와 김류는 시설량 감소, 해수온 상승, 갯병 피해 등으로 11.7%(-5만1969t)와 23.3%(-7만4232t)가 줄었다.

내수면 어업의 주요 품종인 뱀장어와 향어, 메기는 각 32.0%(-453t), 43.6%(-24t), 57.9%(-22t) 줄었다.

뱀장어는 치어가격 상승으로 입식량이 줄고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수요 감소로, 향어·메기는 양식 물량 감소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생산량 급감했다고 호남통계청은 설명했다.

1분기 전남 어업생산액은 7483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3.4%(-1161억원)가 감소했다.

일반해면어업이 1364억원으로 5.5%(-80억원), 천해양식어업 5790억원으로 15.1%(-1027억원), 내수면어업은 330억원으로 13.8%(-53억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감소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