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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개 농협 참여 … 온라인 농산물 도매시장 열렸다
2020년 05월 28일(목) 00:00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온라인농산물거래소) 활용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전남지역 6개 농협과 조공법인이 참여한 온라인 농산물 도매유통이 27일 처음 실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온라인농산물거래소)을 2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온라인 도매유통 공급자로는 12개 단체가 참여한다. 전남지역에서는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무안조공법인, 무안농협, 몽탄농협, 북신안농협, 함평원예조공법인 등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구매자는 전국 농협 공판장 중도매인과 농협하나로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식자재 유통업체, 중소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이다.

농산물 도매유통에 온라인 거래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중간 유통비용을 줄이고 물량 집중 현상을 완화해 가격 급등락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거래 방식은 최고가 제시자가 낙찰자가 되는 입찰 거래와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는 정가 거래 방식을 병행 운영한다. 입찰 거래는 하루 2회(오전 9∼10시, 오후 7∼8시)씩 운영하다가 향후 거래 물량이 늘어나면 하루 3회로 늘릴 계획이다. 정가 거래는 24시간 언제나 가능하다. 출하자가 부담하는 상장 수수료는 일반 도매시장(4∼7%)보다 낮은 3%로 책정했다.

양파의 경우 시범 운영 규모가 약 1만5000t으로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 거래량(65만8000t)의 2.3% 수준이다. 온라인 도매 첫날 오전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양파는 10t 정도였다.

농식품부는 올해는 양파와 마늘(7월 이후) 거래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2022년까지 주요 과수·채소류 등으로 품목과 물량을 늘려갈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파의 경우 유통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약 2∼15% 정도의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