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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닭코스 음식거리’ 조성한다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공모 사업 선정
2년간 도비 5억원 등 총 10억원 투입
연동리 닭·오리 요리촌 후보지 선정
2020년 05월 27일(수) 00:00
해남군은 해남읍 연동리 일원에 닭요리를 특화한 ‘닭코스 음식거리’를 조성한다. <해남군 제공>
해남 대표 먹거리인 닭코스 요리를 주제로 한 ‘남도음식거리’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전남도 주관 ‘2020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 사업’에 ‘해남식 닭코스 음식거리’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음식을 대표하고 단일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이 6개 이상 밀집된 곳을 대상으로 음식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음식거리 인프라 구축과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홍보마케팅 등에 2년간 도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해남식 닭코스 음식은 닭을 이용해 육회와 불고기, 구이, 보양백숙, 닭죽까지 5가지 요리를 차례로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다.

해남읍 연동리 일원에 전문점들이 닭·오리 요리촌 단지를 이루고 있다. 타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요리법이 유명해지면서 해남을 대표하는 맛으로 자리잡았다.

인근에 고산윤선도유적지와 천년고찰 대흥사가 있고, 해남 미남축제와 두륜산권 복합레저파크, 대흥사권 휴펀밸리 조성 등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이 크다.

해남군은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닭요리촌을 대상 후보지로 선정하고 경영마인드 향상교육, 1대 1 컨설팅 등을 통해 메뉴 개발을 시도하는 등 사업 추진을 지원했다.

상가 자체적으로도 구구데이 닭 시식회, 신년 떡국봉사, 거리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깨끗한 닭요리촌, 다정한 닭요리촌, 재밌는 닭요리촌 조성을 목표로 해남 전체의 관광 이미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음식거리 협의회와 협력해 해남식 닭 코스 요리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