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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추가 등교 ‘학교 방역’ 만전 기해야
2020년 05월 26일(화) 00:00
고3 학생에 이어 내일부터 유치원생과 초1·초2학년생, 중3학년생, 고2학년생 등 240만 명이 등교하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듯 불안과 걱정은 여전하다.

교육부는 방과후강사 등 지원 인력 3만여 명을 각급 학교에 배치해 방역을 강화하고 원격·등교수업을 병행해 학교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등교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지역의 학교는 한 번에 학교에 나오는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다.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 우선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도 한 방법이다.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을 운영하거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도 있다. 특히 교실 내 학생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급식·이동 중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 격주제·격일제 등교나 오전·오후반 혹은 학년별·반별 등교 등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기숙사가 있는 학교의 경우 방역 물품을 비치해 학생들에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외부 방문객의 출입은 철저히 제한해야 할 것이다.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생의 경우 자발적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더욱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 학교가 지역사회 감염의 진앙이 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비상한 방역 노력이 있어야겠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기간은 생활 방역 관리가 가능한가를 시험하는 기간이므로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까지 지켜 온 생활 방역 지침을 더욱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학원과 스터디카페, 코인노래방과 PC방 등 ‘학생 동선’도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