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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그날처럼…차량시위 재현
‘민주기사의 날 행사’ 개최
2020년 05월 20일(수) 19:55
1980년 5월 20일, 금남로를 가득 메웠던 택시의 행렬이 40년 만에 재현됐다.

20일 ‘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사)5·18구속부상자회와 전국민주택시연합은 이날 5·18민주화운동 당시 차량 시위를 재현하는 ‘민주기사의 날’ 행사를 옛 무등경기장 인근 도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했다.

‘민주기사의 날’은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살육 만행에 분노한 광주의 운수 노동자들이 버스와 택시기사들이 차량을 이끌고 전남도청으로 행진, 계엄군에 저항한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포니 차 4대와 택시 50여 대 등 차량 70여 대가 참여 태극기와 제40주년 5·18기념행사 슬로건을 새긴 깃발을 달고 참여했다.

정두진 5·18구속부상자회 사무총장은 “차량시위 재현을 통해 택시노동자들의 항쟁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며“전국의 택시노동자들과 연대해 5·18민중항쟁을 전국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