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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홈 개막전서 우승후보 제주 잡고 승격 전쟁 시동
김주원 후반 13분 소중한 결승골
K리그2 두번째 경기서 첫승 신고
24일 서울이랜드 상대 연승 도전
2020년 05월 17일(일) 22:35
지난 1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0 시즌 2차전이자 홈개막전에서 전남 김주원(등번호 6)이 헤더골을 넣고 있다. 전남은 후반 13분 터진 김주원의 골을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전남 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홈개막전에서 ‘우승후보’ 제주유나이티드를 잡았다.

전남은 지난 1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0 K리그2 2라운드 제주와 경기에서 후반 13분 터진 김주원의 골을 지키면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전남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를 신고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전남은 앞선 경기에 이어 4-3-3 포메이션으로 제주를 상대했다.

이종호, 추정호, 하승운으로 공격 진용을 짰고 황기욱, 임창균, 이후권이 허리 싸움에 나섰다.

골키퍼 박준혁을 중심으로 박대한, 박찬용, 김주원, 이윤현이 제주 공세에 맞섰다.

전반 7분 제주 정조국이 먼저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2분 뒤 이번에는 전남 베테랑 이종호가 제주를 위협하는 슈팅을 선보였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기싸움을 벌인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36분 연달아 코너킥 기회를 맞은 전남은 이후 하승운과 추정호의 공세로 제주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그리고 후반 14분 기다렸던 2020시즌 첫 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임창균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김주원이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0의 균형’을 깼다.

골 세리머니 하는 김주원


이후 골키퍼 박준혁이 바쁘게 움직이며 제주의 공격을 잇달아 막아냈다.

전남은 후반 41분 이후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남은 추가시간 6분까지 잘 버티면서 승리를 만들었다.

전남은 난적 경남전 무승부에 이어 제주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격 전쟁’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안방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장식한 전남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