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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만 5400명 유럽 의료진 수천명 확진 코로나 ‘전쟁’에 대형 난제
2020년 03월 26일(목) 00:00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수천 명이 스페인 등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자국 코로나19 확진자 4만여명 중 약 14%에 해당하는 5400여명이 전문 의료진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처럼 전체 확진자 중 보건의료 인력의 비율이 두 자릿수를 차지한다고 보고한 국가는 없었다.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은 스페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30명 이상의 의료진이 코노라19로 사망했고 수천 명은 자체 격리했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도시 브레시아에선 의사와 간호사의 10~15%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현지 의사가 밝혔다.

프랑스 파리의 공공병원 체계에선 490명이 감염됐다. 전체 인력 10만명 중에선 아직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영국과 미국에서도 시작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페인 마드리드 의사 조합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현지 주요 병원인 라파스 병원에선 전체 인력의 6%인 426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