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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도 해남 친환경 가바쌀 수출
올 미국 첫 선적 이어 중국·싱가포르 등지 80t 예정
2020년 03월 26일(목) 00:00
해남 수출쌀 전문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가바쌀이 지난 23일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해남 친환경 가바쌀이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수출쌀 전문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가바쌀 2.7t이 지난 23일 미국으로 수출됐다. 가바쌀은 올해 미국·중국·싱가포르 등지로 약 80여t이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내 농산물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수출길을 여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친환경 가바쌀은 해남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의 기술지도를 받아 현산면과 계곡면 일대 수출쌀 전문재배단지에서 재배된 기능성 쌀이다. 쌀눈의 크기가 일반쌀보다 4.3배 크고, 혈당조절, 혈압강하,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아미노산인 가바(GABA) 함유량이 일반쌀보다 8배 이상 높게 포함돼 있어 가바쌀이라 불린다.

지난해 미국 유기인증(USDA)을 획득, 일반 쌀보다 3배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 수출된 쌀은 아마존 등 인터넷 쇼핑몰과 캘리포니아 소재 한국 프리미엄농산물 전문판매장인 ‘울타리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업체인 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은 2018년부터 ‘하양 가바쌀’이란 브랜드로 미국 수출을 시작, 지난해까지 72t을 수출하는 등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