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남원 사매2터널 통행 재개
화재사고 34일만에 완전 복구
2020년 03월 25일(수) 00:00
지난 2월 48명의 사상자를 낸 31중 추돌·화재사고로 차단됐던 남원 사매2터널의 차량 통행이 24일 재개됐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순천~완주고속도로 북남원IC∼오수IC 구간(13.7㎞) 완주방향(상행)의 차량통행을 24일 오후 5시부터 재개했다.

사매2터널의 차량 통행이 재개된 것은 터널 화재 사고가 발생한지 34일 만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2터널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했던 사매2터널은 복구공사와 최종 안전점검까지 마친 상태다.

도로공사는 사고 다음날부터 내·외부 전문가 합동으로 터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크레인 등 장비 240여대와 인력 950여명을 투입해 주·야간 현장복구 공사를 진행했다.

차량화재로 크게 손상됐던 터널 상부는 파형강판으로 보강하고 콘크리트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보수했으며, 파손된 노면도 전면 재포장했다. 터널 조명등(330개)은 고효율 LED조명으로 새로 설치했다.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도 확충했다. 터널 전방에 교통상황을 안내하는 도로전광판(VMS)을, 터널 입구에는 차량의 주행속도를 알려주는 시설물을 설치했다. 터널 입·출구부 노면 홈파기와 이동식 과속단속카메라 설치해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