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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쓰러짐 피해에 강한 전남 ‘새청무’ 정부 보급종 된다
내년 파종용 660t 보급
2020년 03월 09일(월) 00:00
지난해 12월 열린 ‘2020년 새청무 단일품종 보급·유통 확대 협의회’<농협 전남본부 제공>
전남 벼 품종 ‘새청무’가 내년부터 정부보급종이 된다. 내년 파종용 보급 물량은 660t으로 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하계 파종용 벼·콩·팥 보급종 생산·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정부보급종은 식량 작물 수급 동향, 논 타 작물 재배 전환, 밭작물 재배 활성화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벼 작물은 고품질 품종 중심으로 29개 품종 2만2300t을 생산·공급한다.

전남지역 공급량은 4200t으로 8개 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4200t, 충남 4070t, 전북 3530t, 경북 3400t, 경기 2620t, 경남 2210t, 강원 1210t, 충북 1060t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신규 공급하는 품종은 새청무·조명1호·참드림·진수미·보람찰 등 5가지로 공급량은 1235t이다.

새청무 공급량은 660t으로 29개 품종 가운데 11번째로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남지역 파종용 벼 공급량 4200t 가운데 신동진(1210t)과 새일미(760t) 다음으로 많다. 전남에 공급되는 파종용 벼는 총 12종으로, 일미(206t), 동진찰(250t), 백옥찰·영호진미(각 200t), 조명1호(165t), 미품(30t), 운광(15t), 새누리(10t) 등이 있다.

새청무는 지난해 세 차례 태풍을 거치면서 병해충과 벼 쓰러짐 피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3540t이 생산·공급되는 ‘삼광’으로 전체 보급량의 15.8%를 차지했다. 이외 신동진(3385t), 추청(2030t), 일품(1980t), 새일미(1760t), 친들(1200t), 영호진미(920t), 오대(875t), 동진찰(850t), 새청무(660t) 등이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전체 공급량 가운데 일부는 농업인의 선호도와 생산량 변동에 대비해 수확기에 농가 수요와 작황 조사를 통해 품종별 공급량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콩은 기존 품종 중심으로 9개 품종 1300t을 생산·공급하고, 팥은 국산 재배면적 증가를 반영해 내년에는 20t 공급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