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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가 박람회장…생활 속 정원문화 느끼고 즐긴다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숲·마을·습지·해안·국가정원 등
5대 테마로 생태수도 업그레이드
관람객 800만명 등 경제효과 막대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축제로
2020년 03월 04일(수) 18:00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국가정원, 숲, 마을, 습지(하천), 해안 등 순천시 전체를 정원으로 꾸며,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개최한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국가정원, 마을, 습지, 해안, 숲 등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꾸민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10년 전 2013박람회가 도심 팽창을 막고 순천만습지를 보존하기 위한 전이공간으로서 역할을 했다면, 2023박람회는 순천의 자연(숲·마을·습지·국가정원·해안)을 해석한 5대 테마 정원박람회장으로 업그레이드 돼 진정한 정원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10년 된 국가정원을 리뉴얼하고, 새로이 숲정원·습지정원·마을정원·해안정원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가정원은 연향뜰에 들어선 잡월드를 중심으로 생태경제 교육존으로 개발하고 원도심은 생태문화 예술촌으로 탈바꿈한다.

숲정원은 봉화산 어린이숲과 해룡산 역사숲정원을 조성한다.

마을정원은 저전동과 조곡동 철도관사마을, 신대지구 도심정원 조성이 대표적이다. 해룡면 신대리 의료부지에는 다양한 야생꽃들의 혼식을 선보이는 파종 들판정원을 연출한다.

동천 천변공원과 동천 저류지, 절강습지 일원에는 습지정원을 조성한다. 순천만 갯벌은 유네스코 유산존으로 개발해 해양연구센터와 갯벌세계유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화포와 와온 해변은 해양관광 특구존으로 개발한다. 우명항~거차항에는 해맞이 정원을, 해룡명 상내리에는 해넘이정원을 조성한다.

장채열 동부사회연구소장은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길 기원하겠다”며 “이번 박람회는 특정 박람회가 아닌 생태수도 순천에 맞게 시민들의 주거공간이나 시가지에 정원을 조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2023 순천만 국제박람회가 개최되면 관람객 8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3박람회보다 2배 많은 인원이다. 생산유발효과는 1조592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156억원, 취업유발효과는 2만5149명에 달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4월 100명 내외로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7월에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박람회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2022년 초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새롭게 해석한 정원박람회장을 조성해 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10년 만에 정원박람회를 재개최하는 것으로 생태도시 순천의 도시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