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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순창 토마토고추장 ‘코로나’속 관심
보성 녹차 카테킨·테아닌 면역력·항바이러스 효과
군민 차마시기 생활화 프로젝트 연중 추진
순창 토마토발효고추장 발효미생물 고초균 면역력 향상 탁월
분식업체 떡볶이 소스 제품 특화 판매
2020년 02월 25일(화) 17:49
순창군이 개발한 토마토발효고추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전국을 덮친 가운데 지자체가 개발한 면역력 강화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아니지만, 부작용이 없는 건강식품인데다 지자체가 개발한 제품이어서 공신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토종 발효미생물 이용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

토마토발효고추장은 순창군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확보한 토종 발효미생물인 고초균(특허미생물)을 사용해 만든다. 여기에 토마토의 기능성 물질인 라이코펜과 고추장에서 분리한 유산균,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컷 쥐에게 4주간 토마토발효고추장을 투여해 면역활성을 측정한 결과, 면역지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중은 고추장을 섭취하지 않은 쥐에 비해 감소했다는 학술적 결과가 나와 관련 산업체들도 향후 활용가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기능적 특성이 알려지면서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아딸’은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을 이용한 떡볶이 소스 제품을 특화해 판매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 관계자들이 순창을 방문해 토마토발효고추장 전용소스 등 면역력 향상 장류활용 제품 개발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 토마토발효고추장은 학교급식에 활용되는 등 어린이를 위한 고추장으로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하다”면서 “앞으로도 소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높은 ‘녹차’ 시음회를 열고 있다. <보성군 제공>
◇면역력 증진 ‘보성녹차’

보성군은 면역력 증진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보성 차 마시기 생활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보성군에 따르면 차(茶)의 주요 성분인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이 항바이러스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높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군민 차 마시기 생활화를 연중 추진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최근 지역 내 22개 모범 위생업소에 차 1760세트(70㎏)을 공급해 관광객과 군민이 식사 전후 녹차를 음용수로 마실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1억2000만원 예산을 지원해 전남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상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청소년 차마시기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차마시기 생활화를 위해 군청 민원실에는 녹차 홍차 자판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보성녹차휴게소에는 녹차시음 고객서비스 코너를 마련해 연중 시음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