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욕구 =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 폴 디엘은 아동·청소년의 발달에 있어서 애정과 존중의 욕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욕구가 발달의 근본적인 추진력이며,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반응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성장해간다고 설명한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사랑의 역할을 강조한다. 사랑에 대한 욕구가 우리를 성숙시키는 동시에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바람의아이들·1만7000원>
▲IMF, 불평등에 맞서다 = 책은 국제통화기금IMF 소속 경제학자 세 명이 불평등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저자들은 10여년 전부터 불평등 문제에 주목했고, IMF 내에서 ‘반성적 성찰’의 목소리를 꾸준히 냈던 학자들이다. 과도하지만 않다면 부를 재분배하는 것이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주장, 나아가 이런 정책이 추진돼야 성장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생각의힘·1만8000원>
▲교사를 위한 교육학 강의 = 교육학의 주체가 되어 실천적 교육학을 모색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책이다. ‘교사는 어떤 전문성을 가져야 하는가?’, ‘교육과정과 교과서, 입시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등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설명한다. 또 시대의 과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학생들의 아픔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하며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랑과 배려의 모습을 실천할 것을 이야기 한다. <살림터·1만7000원>
▲소금 지방 산 열 = 요리사인 저자 사민 노스랏은 “소금, 지방, 산, 열이라는 네 가지 요소만 숙달하면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고 말한다. 쓴맛을 최소화하고 단맛의 균형을 잡는 ‘소금’, 풍미를 강화하고 질감을 형성하는 ‘지방’, 음식의 균형을 잡는 ‘산’, 다양한 풍미와 질감의 변형을 일으키는 ‘열’ 등 음식을 보다 맛있게 만드는 네 가지 요소를 심도 있게 파헤친다.
<세미콜론·3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