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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주당 배당금 3500원…16.6% 올라
총 배당금 55억7000만원
2020년 02월 03일(월) 00:00
광주신세계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신세계 주당 배당금이 3500원으로 결정됐다. 전년보다 16.6% 오른 금액이다.

광주신세계는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현금 배당(배당기준일 2019년 12월31일)을 지난 31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55억7003만3000원이다.

광주신세계의 주당 배당금은 2017년 1250원, 2018년 3000원, 2019년 3500원으로 오르고 있다. 2019년 시가배당율은 2.11%로, 2017년 0.55%에서 2018년 1.68%로 오르며 ‘0%대’ 배당율을 넘겼다.

지난해 광주신세계는 낮은 배당 문제에 대한 KB자산운용의 지적에 배당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배당금은 3월23일 예정된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내에 지급된다.

광주신세계의 최대 주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지분율 52.08%)으로, 이번에 29억원 가량을 받는다. 광주신세계는 정 부회장의 신세계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핵심 재원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정 부회장이 광주신세계 지분을 신세계에 매각해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을 증여받을 때 증여세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이 같은 매각설에 대해 “광주신세계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신세계 지분 0.51%(5만주)를 매입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정 사장의 보유지분을 더하면 오너일가 지분율이 28.5%가 넘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