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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해외 브랜드 ‘크라우드 펀딩’
스페인 ‘CETTI’ 운동화
2020년 01월 30일(목) 00:00
스페인 브랜드 ‘CETTI’ 빈티지 운동화 2종.<이마트 제공>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20~30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모금)’을 도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31일부터 24일 동안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인 ‘와디즈’와 협력해 스페인 브랜드 ‘CETTI’ 빈티지 운동화 2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기업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CETTI’는 국내에는 정식으로 선보이지 않은 25년 전통 스페인 신발 전문 브랜드이다. 이마트는 투자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미리 주문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11만원대 상품을 9만원대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펀딩이 성사되기 위한 목표 금액은 2000만원으로, 펀딩 목표 달성 시 주문 수량 만큼을 생산해 5월 중 고객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중간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해외 브랜드를 발굴하고 직접 거래하면서 유통 단계를 간소화했다”며 “매장을 통한 판매방식보다 최소 25 % 이상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프라인 판매과정에 발생하던 물류비 및 각종 고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는 크라우드 펀딩을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선근 이마트 해외소싱 담당은 “크라우드 펀딩 판매방식을 도입해 공간적인 제약을 벗어나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