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설계-이동진 진도군수] “진도 비전 2030 계획 수립…지역 밝은 미래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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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설계-이동진 진도군수] “진도 비전 2030 계획 수립…지역 밝은 미래 이끌겠다”
국제항 건설 등 장기 프로젝트 추진
서남부권 관광 중심도시 도약 박차
인구 유입 위해 귀농·귀어 적극 지원
2020년 01월 15일(수) 00:00
“진도 비전 2030 계획을 수립해 진도의 장기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새해를 맞아 “진도군이 전남 서남부권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과 기회가 올 것”이라며 “무엇보다 군민들의 실질 소득과 직결되는 관광·농수산 정책을 펼쳐 잘사는 진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군수는 군정 목표로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농·수산업 분야 지원, 군민 복지증진, 시급한 지역 현안 사업 해결, 지역개발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진도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진도 국제항 건설, 국도 18호선 기점 변경(조도대교 건설), 해안 일주도로의 국도 77호선 승격, 가사대교 건설, 진도-영암간 고속도로 건설 등 진도의 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분야에서 국립한국화미술관 건립, 민속문화예술대학 설립, 상·장례문화 유네스코 등재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인구유입을 위한 특별한 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한 특별 대책을 위해 진도군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 100세대를 집단으로 유치하는 등 귀농·귀어·귀촌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군수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 100세대와 미국 LA교포 중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200세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진도읍 LPG 배관망 사업 등 73건의 주요 개발사업 이외에 신규로 지역개발, 항만, 하천, 관광시설 등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을 더욱더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수산업에 대한 지원은 더욱 더 늘릴 방침이다.

농업 분야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업인 자부담 경감, 물류비 지원 등에 나선다.

수산분야는 전복 먹이 대체 품종 종자공급, 잡는 어업 활성화, 해삼 양식 단지 조성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호텔리조트인 쏠비치 진도가 최근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2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관광지와 외식 업소 등 관광업계가 상당한 호경기를 맞고 있는 만큼 관광·문화·예술 진흥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

이 군수는 “쏠비치 진도 개관으로 진도 관광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지역 연계 관광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전시컨벤션(MICE) 산업 유치 활동과 민속주(홍주) 테마공원, 진도 루지 테마파크 등을 민자 유치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도 대표 맛집 개발과 함께 진도문화예술제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진도역사관 건립을 위해 문화예술인 등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 복지를 위해 1000원 버스 제도를 시행하고 모든 마을에 CCTV를 설치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 건립, 2021년 진도 소방서 신설 노력, 치매안심센터 건립 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소통과 참여 확대 차원에서 주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이동군청, 찾아가는 군민 소통 현장 간담회 등도 지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군민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정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해 그 결과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으로 진도의 밝은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년 주요 사업은

▲전남 서남부권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

▲귀농·귀어·귀촌 인구유입 위한 특별 대책 시행

▲항만, 하천, 관광시설 등 맞춤형 지역개발사업 박차

▲잡는 어업 활성화, 해삼 양식 단지 조성

▲진도 관광의 새 시대 지역 연계 관광 상품과 콘텐츠 개발

▲CCTV 통합관제센터 건립, 진도소방서 신설 추진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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