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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국립현대미술관 분관·민속예술대학 설립 추진
추진위 구성 정부 건의 등 활발
전통문화예술 중심지 자리매김
2020년 01월 14일(화) 19:11
지난해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 아리랑 공연 .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군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과 한국민속예술대학 건립을 추진한다.

진도군에 따르면 의신면 일원에 450억원을 투입해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미술관 진도관은 운림산방에서 시작된 남종화와 서예, 창(唱) 등으로 이름난 예술의 본향이란 점을 강조한 프로젝트이다.

진도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일가 직계 5대 화맥의 산실로도 유명한 운림산방과 소치기념관을 비롯 남진·소전미술관 등 현재 9개 미술관이 운영되고 있다.

진도군은 전국 최대 국전 특선작가 150명을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5년동안 국전 특선 작가 작품 기증만도 1500점에 이르러 전시공간이 부족할 정도이다.

현대미술관 진도관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대한민국 한국화의 수집·보존·조사·연구·전시가 핵심이다. 추진위원회를 구성, 정부 건의를 비롯 서명운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 서·화·악 등 전문교육과 연구를 통합 전통문화 전승보존을 위해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 한국민속예술대학도 건립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예술대학은 진도국악고등학교와 국립남도국악원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화학과, 서예예술학과 등 5개 학과를 기본으로 개설된다.

이와 함께 군은 국립남도국악원 인근에 1만6551㎡ 규모의 예술인촌 조성을 위해 2018년 7월 민간에 택지 매각을 완료한 상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군은 지난 2013년 국내 지자체 최초로 문화·예술자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됐다”면서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과 국립한국민속예술대학 설립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