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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고 안세영, 한국선수 첫 ‘BWF 신인상’
올해 프랑스오픈 등 5개 대회 석권…세계 여자단식 다크호스로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조는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수상’ 수상
2019년 12월 11일(수) 04:50
안세영
‘셔틀콕 천재’ 안세영(광주체고 2년)이 올해 가장 유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신인상’을 수상했다.

10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이 한국선수로서는 처음으로 BWF신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난 2008년 제정됐다.

안세영은 지난 2017년 광주체중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듬해 3월 세계랭킹 1341위에서 현재 세계랭킹 9위로 급성장했다.

BWF 메이저대회인 ‘2019프랑스오픈’ 우승 등 올해 무려 5개 대회를 석권, 세계 여자단식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안세영은 9일 중국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개막식 겸 갈라 디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후보자 중 한 명으로서 떨리는 마음으로 광저우에 왔고, 제가 좋아하는 언니, 오빠 선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올해의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19 일본오픈, 코리아오픈 등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셀위(캐나다, 여단)을 비롯한, 후보로 올라온 인디아, 인도네시아 조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은 “올해 희용이 하고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특히 올림픽을 앞두고 상을 받게 되어 행복하다”며 “우리가 수상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기쁨 두 배”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