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일반 플라스틱과 분리 배출
환경부 재활용체계 개선…내년부터 공동·단독주택에 분리수거함
정부가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가능한 폐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과 분리 배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재활용을 위해 무색 페트병과 먹는 샘물 페트병을 분리 배출해 수거하는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2월 시범사업지역이 확정되며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아파트·단독 주택·거점 수거 3가지로 분류해 시범 사업 지역을 선정한 뒤 공동 주택 페트병 별도 분리 수거함 추가 설치, 단독 주택 재활용 품목별 요일제 수거 등의 방식으로 시범 사업을 벌인다.
시범 사업을 거쳐 보완·개선 사항을 확인해 내년 7월부터 공동 주택 분리배출·수거가 활성화된 지역을 우선으로, 2021년에는 전국 공동·단독 주택으로 폐페트병 분리배출을 확대한다.
이번 페트병 재활용 체계 개선 사업으로 정부는 국내 폐페트병 중 고품질 원료로 재생되는 양을 지난해 2만 9000t에서 2022년 1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1월부터 폐기물 선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선별업체에 지급하는 선별 지원금도 선별품 품질 등급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선별업체 등급 결과는 매년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는 연간 2만 2000t의 고품질 폐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재생섬유를 활용한 재활용 유망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페트병 재활용 체계 개선을 시작으로 향후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
환경부는 재활용을 위해 무색 페트병과 먹는 샘물 페트병을 분리 배출해 수거하는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2월 시범사업지역이 확정되며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 사업을 거쳐 보완·개선 사항을 확인해 내년 7월부터 공동 주택 분리배출·수거가 활성화된 지역을 우선으로, 2021년에는 전국 공동·단독 주택으로 폐페트병 분리배출을 확대한다.
이번 페트병 재활용 체계 개선 사업으로 정부는 국내 폐페트병 중 고품질 원료로 재생되는 양을 지난해 2만 9000t에서 2022년 1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는 연간 2만 2000t의 고품질 폐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재생섬유를 활용한 재활용 유망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페트병 재활용 체계 개선을 시작으로 향후 재활용품 분리배출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