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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어떻게 고를까…백화점 바이어 ‘꿀팁’ 공개
윤지원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 치프바이어
2019년 11월 19일(화) 17:43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을 찾은 고객들이 9층 가전매장에서 김치냉장고를 살피고 있다.<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직접 김치를 담그는 사람은 갈수록 줄고 있지만, 김치냉장고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이 최근 공개한 김치냉장고 ‘위니아딤채’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2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지역 유통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 보관 뿐만 아니라 술, 과일, 화장품 등 다양한 기능을 내세운 김치냉장고 판촉에 나서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은 ‘백화점 가전바이어가 알려주는 김치냉장고 선택 꿀팁’을 공개했다.

◇김치는 ‘뚜껑형’ 채소·고기 ‘스탠드형’=보관 품목에 따라 다른 김치냉장고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김치 이외 다른 품목을 저장할 목적 없이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만 이용하고 싶다면 ‘뚜껑형’을, 김치와 함께 채소·고기류 등 다양한 품목의 보관이 목적이라면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를 추천한다. 뚜껑형은 냉장고 문을 위아래로 여닫는 상부 개폐 방식으로, 냉기가 밖으로 잘 빠져 나가지 않는다. 스탠드형은 공간이 넓고 용량이 커서 다양한 품목을 보관 할 수 있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대체로 가격은 뚜껑형이 저렴하다.

◇‘김장 포기=김치냉장고 용량’=김장 포기양에 맞춰 김치냉장고 용량을 선택하면 된다. 배추 10포기를 김장한다면 스탠드형 90ℓ, 뚜껑형은 45ℓ를 고르면 된다. 30포기 기준으로는 스탠드형 270ℓ·뚜껑형 135ℓ, 50포기 기준 스탠드형 450ℓ·뚜껑형 225ℓ이 적당하다. 스탠드형을 고를 때는 보관 품목을 고려해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기능·에너지 효율 꼼꼼히=최근 출시되고 있는 김치냉장고는 ‘독립 냉각 기능’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 냉장실의 온도를 재료에 맞게 적절하게 유지 할 수 있어 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유지하고 에너지 손실을 방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냉장실마다 구비된 냉각기로 김치 냄새가 다른 재료에 배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는 덤이다. 내부가 금속 소재인 제품은 냉기 유출을 막고 김치로부터 나오는 물기로 인한 식기의 변질을 방지한다.

구매 목적에 따라 ‘빙온 숙성’ ‘열대·상온과채보관’ ‘와인 보관’ 등의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좋다.

윤지원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 가전 담당자는 “김치냉장고는 일반 냉장고보다 냉기의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고 신선하게 재료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투박한 김치 냉장고의 모습에서 벗어나 모던한 색상과 재질의 김치냉장고도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고려해 구입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12월31일까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7개 가전 제품을 사면 구매 가격의 10%(최대 20만원) 상당을 환급받을 수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며 “김치냉장고를 살 때 연말 환급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