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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항구·맛의 도시·슬로시티...목포 ‘3대 브랜드’ 파워 키운다
웹드라마 제작 등 적극 홍보
‘맛캉스 페스티벌’ 개최하고
‘도란도란 슬로시티’ 학교 운영
2019년 11월 05일(화) 04:50
목포시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맛의 도시를 선포한 이후 내년에도 각종 맛의 도시 브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항구 축제 때 열린 ‘목포9미 대첩’의 한장면.
‘낭만항구 목포, 맛의 도시 목포, 슬로시티 목포’는 목포시를 대표하는 3대 브랜드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연초 “올해를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이후 전면에 나서 관련 현안들을 직접 챙겨왔다.

지난 4월 서울서 전국 최초 맛의 도시 선포를 시작으로 10월 슬로시티 목포 선언에 이르기까지. 올 한해 쏟아온 이 같은 열성을 바탕으로 김 시장이 내년부터 3대 목포브랜드 파워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 시장은 최근 관광경제국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3대 목포 브랜드가 목포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내년에는 전략적·전방위적 마케팅을 통해 ‘관광도시 목포’ 상품을 적극적으로 팔아 열매를 따야 한다”고 강조했다.

◇ 뉴미디어 활용, 웹 드라마 제작 등 공격적 마케팅

시는 먼저, ‘미디어를 통한 목포 브랜드 파워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안사업 분야별 브랜드 마케팅을 연중 추진하면서 유튜브·팟 캐스트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목포관광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

목포시 홍보대사인 박나래를 활용한 목포마케팅과 방송 및 영화관계자 등을 초청한 팸 투어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특히 최근 지자체별 웹 드라마를 통한 관광홍보가 인기를 끌고 있어, 목포시도 목포를 배경으로 한 ‘낭만항구 목포 웹 드라마’를 제작해 감성적인 관광홍보로 목포관광의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여수시의 ‘마녀목’(조회 수 20만), 울산시 ‘울산연가’(조회 수 24만), 청주시 ‘러브 인 청주’ 등이 대표적이다.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내년 1월 시나리오 공모와 2월 제작업체 선정을 거쳐 3월 시민배우 선발과 함께 제작에 들어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 맛캉스 페스티벌 개최, 도란도란 슬로시티 학교 운영

시는 또 ‘맛의 도시 목포 브랜드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목포 으뜸 맛집 체계적 관리와 목포의 맛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음식관광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게 김 시장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관광지와 연계시킨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지난 10월 맛을 축제와 접목시킨 ‘목포 9미 대첩’을 선보여 대성공을 거둔 노하우를 살려 ‘목포 맛캉스’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으뜸 맛집 선정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미스터리 쇼퍼(암행점검)를 활용한 주기적인 점검에 나서고 외식업소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한다.

시는 ‘오래갈 미래의 도시’ 슬로시티 목포 기반 구축에 드라이브를 건다.

우선 슬로시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상반기 슬로시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세부 실행 계획과 정책 사업을 발굴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특히 권역별 자원을 활용한 슬로상품을 개발과 함께 슬로시티 슬로건인 도시락(島·市·樂) 브랜드화 일환으로 지역특산물을 재료로 한 슬로시티 푸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사업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펼치는 ‘도란도란 도시락 슬로시티 목포 학교’(가칭)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슬로시티 발전 시스템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종식 목포시장은 “연말이면 목포를 찾은 관광객이 8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목포 관광 아카데미’, ‘민관 관광 거버넌스’ 운영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특히 관광산업 체질 개선을 통한 지역관광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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