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대교(무진로→시청방향)와 극락교(상무대로→시청방향)에 8일부터 20일까지 야간시간대 교통이 통제된다.

4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이 기간 ‘신축이음장치 교체 야간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어등대교와 극락교에 대해 부분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무거운 차량들이 지나다니면서 반복 하중으로 신축이음장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소음·진동과 구조물 손상 등이 우려돼 교량의 구조 안정성과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사다.

어등대교는 기아자동차 공장과 평동산단을 오가는 노선이며, 극락교는 상무지구와 송정권역을 잇는 도심 외곽 순환도로로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어등대교의 경우 지난해 11월 신축이음 일부가 파손돼 긴급보수가 이뤄지기도 했다.

종합건설본부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야간 시간대(오후 8시~오전 6시)에 공사를 집중 시행한다.

어등대교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8일간), 극락교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13일간)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과 시간 동안 탄력적으로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어등대교는 편도 5차로 중 한개 차로씩 통제하면서 공사가 진행되고, 극락교는 편도 5차로 중 4~5차로를 통제해 1~3차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공사 일정과 우회 정보는 가변정보표지판(VMS)을 통해 실시간 안내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