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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학생교육 교류, 통일 독일서 배우다
광주교육청 학술대회 열어
독일 교사·교수 생생한 경험담
2019년 11월 01일(금) 04:50
최근 경색 국면을 보이고 있는 남북관계의 해법을 ‘교육 교류’에서 찾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1일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남북교육교류 국제포럼’ 학술대회에선 동·서독 학생 교류를 진행했던 독일 교사와 교수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남북 학생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빌리 아이젤레 전 독일 뮌헨 퓌르슈텐리트 교장은 “1973년부터 통일 직전인 1989년까지 서독 학생·교사들이 동독으로 여행·견학을 할 때 그 경비가 유럽의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소요됐다”며 “동독은 서독 학생·교사의 방문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엄한 검문과 감시가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서독 학생들은 동독 학생들과 활발한 대화와 교류를 나눴다”며 “꾸준히 진행된 동·서독 청소년 교류는 독일 통일 운동에 분명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천해성 통일부차관의 ‘함께 만들어가는 남북교육교류’, ‘통일교육 실천사례’ 등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박기웅 기자 pbo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