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지사 그리스서 1200억원 규모 선박 2척 수주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가 9일(현지 시각) 그리스에서 대한조선과 함께 아프라막스급 탱커선박 2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 광역자치단체장이 지역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것이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9일 오전 게오르기오스 빠뚤리스 아티키주지사를 만나 여수 경도 해양리조트단지, 신안 천사의 섬 등 전남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어 “두 지역은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해양관광산업을 차세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전남 2200여 아름다운 섬과 아티키주 섬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 소재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 현황 및 우수 기술력을 설명하고, 향후 선박 수주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그리스는 전 세계 선박의 16.5%인 5057척의 선박을 보유한 세계 1위의 해운업 국가다. 또 4000여개의 섬이 있어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했다. 김 지사는 이어 순방에 동행한 박용덕 대한조선 사장과 함께 그리스 대형 선사 대표를 만나 탱커선박 아프라막스급(11만5000t)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척당 5000만 달러, 총 1억 달러 규모다. 한화로는 1200억원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9일 오전 게오르기오스 빠뚤리스 아티키주지사를 만나 여수 경도 해양리조트단지, 신안 천사의 섬 등 전남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어 “두 지역은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해양관광산업을 차세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전남 2200여 아름다운 섬과 아티키주 섬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그리스는 전 세계 선박의 16.5%인 5057척의 선박을 보유한 세계 1위의 해운업 국가다. 또 4000여개의 섬이 있어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했다. 김 지사는 이어 순방에 동행한 박용덕 대한조선 사장과 함께 그리스 대형 선사 대표를 만나 탱커선박 아프라막스급(11만5000t)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척당 5000만 달러, 총 1억 달러 규모다. 한화로는 12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