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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모의평가…국어·수학 쉽고 영어 어려웠다 EBS 교재 체감 연계율 낮아
2019년 09월 05일(목) 04:50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른 수험생들은 대체로 국어와 수학은 다소 쉬웠으나, 영어는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주지역 진로·진학담당 교사들 역시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국어와 수학의 난도는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른바 ‘킬러문항’인 고난도 문제가 쉬워진 반면 일반 문항이 어렵게 출제된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광재 광주시교육청 자료분석팀장(숭덕교 교사)은 국어 영역에 대해 “EBS 수능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은 다소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수학영역은 가형와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던 것으로 파악됐다.가형과 나형에서 ‘킬러문항’이 비교적 쉽게 출제돼 상위권 학생에겐 어려운 수준이 아니었지만, 중위권 학생에 대한 변별력은 충분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킬러문항이 쉬워진 대신 변별력 확보를 위해 일반 문항의 풀이과정이 어려워지는 성향을 보였다.

반면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이다.

고난도 문항은 유형의 난이도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지문 해석이 어려워 시간을 더 요구하는 형태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문제가 어렵다기보다 시간관리로 인해 전체적인 등급이 다소 하향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장광재 팀장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는 어렵고 9월은 다소 쉬웠으나, 막상 수능은 어려웠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 수능도 지난해처럼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