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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사육 한·육우 52만마리…20년새 2배 ↑
소농 폐업으로 사육 가구수 줄어
2019년 08월 30일(금) 04:50
우리나라 육류 소비가 늘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 기른 한·육우는 52만여 마리로 20년 새 2배 가까이 뛰었다. 하지만 소규모 농가의 폐업이 잇따르면서 사육 가구수는 오히려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새천년 이후 지난 20년간(2000~2019년) 전남(광주)지역 가축동향 변화’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사육된 한·육우는 52만6000마리, 돼지 114만2000마리, 젖소 3만1000마리, 닭 2609만9000마리로 조사됐다.

한·육우의 경우 20년 전인 2000년 26만7000마리보다 97.2% 크게 늘었다. 전국 한·육우 마릿수는 올해 319만4000마리로, 20년 새 77.4% 증가했다.

지역에서 기른 돼지는 전국적으로 소비량이 늘고 가격이 상승해 20년 전(75만5000마리) 보다 45.5% 증가했다.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24.5㎏으로 2000년(14.8㎏) 보다 65.5% 증가했다. 돼지 비육돈 산지가격도 110㎏ 기준 48만5000원으로 20년 전보다 2배 넘게 올랐다.

닭 사육도 역시 20년 전보다 80.3% 증가했고, 젖소는 원유(原乳) 수입이 늘면서 23% 감소했다.

가축사육 가구당 마릿수는 최대 15배 증가했지만 사육 가구수는 줄었다. 광주·전남 한·육우 사육 가구수는 1만7000가구로 20년 전보다 73.9% 감소했고 ▲돼지 540가구(90.3%↓) ▲젖소 473가구(47.2%↓) ▲닭 388가구(기준년도 2006년비 10.8%↓) 등으로 나타났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