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대장정 오르다
학생 80명 16박 17일, 중국·러시아 역사 현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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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짚고 통일을 기원하는 ‘전남 통일 희망 열차 학교’가 대장정에 올랐다.
전남도교육청은 24일 오전 ‘2019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출정식을 가졌다.
통일열차학교는 이날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16박 17일 일정으로, 교육청을 출발해 경기도 파주 도라산 통일 전망대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발한다.
이후 중국 대련, 단동, 집안, 백두산, 연길을 지나 러시아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전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으로, 지도교원·운영요원 22명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8명씩 10개 반으로 나뉘어 각 반별로 독서토론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등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고려인 마을 봉사, 국제 상호 문화교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통일열차학교는 전남 학생들에게 통일 한반도를 꿈꾸며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할 민주시민으로 자라고, 3·1운동 100주년 및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테마로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스로 기획하는 통일체험, 횡단열차 등 이동수단의 공간적 제약을 학습의 장으로 삼아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길러주게 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장석웅 도교육감은 “통일희망열차학교는 학생들에게 큰 도전과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힘든 여정이지만 탐방기간 서로 도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사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전남도교육청은 24일 오전 ‘2019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출정식을 가졌다.
통일열차학교는 이날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16박 17일 일정으로, 교육청을 출발해 경기도 파주 도라산 통일 전망대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발한다.
참가 학생들은 전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으로, 지도교원·운영요원 22명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8명씩 10개 반으로 나뉘어 각 반별로 독서토론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등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고려인 마을 봉사, 국제 상호 문화교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통일열차학교는 전남 학생들에게 통일 한반도를 꿈꾸며 평화와 번영의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할 민주시민으로 자라고, 3·1운동 100주년 및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테마로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석웅 도교육감은 “통일희망열차학교는 학생들에게 큰 도전과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힘든 여정이지만 탐방기간 서로 도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사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