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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개막 … 이제 다 함께 즐기자
2019년 07월 12일(금) 04:50
대한민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오늘 개막해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광주는 지난 2013년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무려 6년 동안 준비를 거쳐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에 이어 세 번째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대회 규모 면에서도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 209개 나라 가운데 무려 194개국 7507명이 등록하는 등 역대 최대 대회로 남게 됐다. 참가 선수만도 3000명에 육박해 역시 최대 규모다.

북한의 대회 참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아쉽지만, 대회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무엇보다 반갑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현재 입장권 판매량이 목표인 36만 9000매 중 31만 5000매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목표의 95%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발행된 입장권은 총 42만 9000매(89억 4000만 원 상당)로, 향후 대회 기간 중 경기별 현장 판매까지 감안하면 입장권의 100% 완판이 점쳐지고 있다. ‘하이 다이빙’과 ‘오픈 워터 수영’은 일찌감치 판매 목표량 100%를 넘어섰고, 개회식도 매진된 상태라고 한다.

어젯밤 열린 전야제와 오늘 밤 개막식을 비롯해 등 오는 28일까지 수영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가 광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세계 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해 온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이제 다 함께 축제와 세계적 스타들의 금빛 레이스를 만끽할 때가 됐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이벤트의 성공을 위해서 폐막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수영 불모지 광주에서 수영이 꽃 필 수 있는 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