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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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 없다”
융커 EU 집행위원장
2019년 06월 13일(목) 04:50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11일 EU와 영국이 체결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문에 대한 재협상은 없다고 거듭 못 박았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것(브렉시트 합의문)은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와 융커 간 조약이 아니라 영국과 EU 간 조약”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 의회의 반대로 브렉시트 합의문이 승인되지 않아 당초 지난 3월 29일 예정됐던 브렉시트가 10월 말까지 연기되는 등 난항에 빠지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영국의 집권당인 보수당 내에선 현재 메이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한 대표 경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 문제가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융커 위원장은 “차기 영국 총리가 누가 되든 이것(브렉시트 합의문)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EU와 영국의 미래관계에 관한 정치적 선언은 수정될 수 있다며 지금까지의 EU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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