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상무중·치평중 통합 재추진
생활 SOC 시설 사업 계획 제안
남는 부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남는 부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광주 상무중학교와 치평중을 하나로 통합하고, 통합 후 남는 부지에는 진로체험 및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두 학교 통합은 2년 전 무산된 이후 재추진되고 있어 학부모와 동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광주시 서구는 국무조정실의 생활 SOC 시설 복합화 사업 계획 발표 이후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공간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서구가 신청서를 제출해 사업에 선정될 경우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과 서구는 해당 시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진로교육을 펼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고, 생활문화와 공공도서관 등 기능을 갖춘 진로체험·복합문화센터로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입지는 담 하나를 놓고 붙어 있는 상무중과 치평중을 통합한 뒤, 남는 폐교 부지로 계획하고 있다.
상무중과 치평중 면적은 각각 1만4954㎡, 1만2184㎡ 규모다. 상무중은 1985년 30학급 규모로 건립됐으나 학생수가 감소하며 13학급으로 줄었고, 1991년 개교한 치평중도 24학급에서 15학급만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두 학교 통합이 결정되야 해당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표, 시·구의원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 기구를 별도로 구성해 향후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광주시 서구는 국무조정실의 생활 SOC 시설 복합화 사업 계획 발표 이후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공간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서구가 신청서를 제출해 사업에 선정될 경우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무중과 치평중 면적은 각각 1만4954㎡, 1만2184㎡ 규모다. 상무중은 1985년 30학급 규모로 건립됐으나 학생수가 감소하며 13학급으로 줄었고, 1991년 개교한 치평중도 24학급에서 15학급만 운영 중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