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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풍년 맞은 진도 어민들 어깨가 들썩∼
19일 현재 658t·144억원
어린 꽃게 방류사업 효과
21∼22일 ‘진도 꽃게 축제’
2017년 10월 20일(금) 00:00
진도 꽃게잡이 어민들이 사상 최대 풍어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19일 진도수협과 진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꽃게 어업이 19일 현재 위판량 658t, 위판액 1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특히 연말까지 200t, 40억원 이상 올릴 것으로 보여 올해 최종 어획고는 800t대·180억대까지 기대되고 있다.

진도 꽃게 어획량은 2014년 823t·117억원, 2015년 733t·127억원, 2016년 585t·128억원 등 꾸준한 증가세다.

진도는 전국 꽃게 생산량의 25%가 잡히는 꽃게 주산지이다.

진도 조도 해역은 냉수대가 발달,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갯바위 모래층이 형성돼 최적의 꽃게 서식지로 다른 지역산보다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거래가는 ㎏당 1만3000∼1만5000원 선으로, 많이 잡히다 보니 지난해 1만7000∼1만8000원 선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진도수협 관계자는 “하루 10t에서 많게는 15t까지 잡히는 대풍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말까지는 어획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어민들 사이에서는 조도 해역을 중심으로 매년 실시해오는 어린 꽃게 방류사업이 사상 최대 풍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군과 수협은 진도 꽃게를 알리기 위해 오는 21∼22일 임회면 서망항 일원에서 ‘제 8회 진도 꽃게 축제’를 연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